[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10년 넘게 동결됐던 버스요금 조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16개 시도 일반(19세 이상 성인, 간·지선 버스 기준) 요금 평균인 1500원 인상안, 과거 평균 요금 인상률 17.16%를 적용해 1400원으로 조정하는 안, 다른 지방자치단체 최고 요금 수준인 1700원으로 41.67%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도민의견을 수렴한다.

제주자치도는 그동안 유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로 재정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버스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제주자치도는 2014년 7월 이후 이후 버스요금을 동결해왔다.

현행 버스 기본요금은 1200원이며 최종 요금 조정안은 도민 공론화 과정과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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