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감소 효과' 제주학교 안전 경찰관 확대 배치

'학교폭력 감소 효과' 제주학교 안전 경찰관 확대 배치
지난해 3곳에서 올해 도내 고교 6곳에서 자치경찰 상주
  • 입력 : 2025. 02.17(월) 11:24  수정 : 2025. 02. 18(화) 11:1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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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학교 내 안전 강화를 위해 다음달 도내 고등학교 6곳에 학교안전 경찰관을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안전경찰관 제도는 지난 2023년 11월 제주도교육행정협의회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자치경찰을 학교에 배치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도입됐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도내 3개 고등학교에 학교안전경찰관 3명이 배치됐고, 올해는 도내 6개 고등학교에 6명이 확대 배치한다.

학교안전경찰관은 학교폭력상담사 자격증 소지자나 학교폭력전담조사관 교육 이수자 중에서 선발된다. 이들은 오전 7시 40분~오후 4시 30분까지 학교에 상주하며 교내 순찰과 함께 학교폭력·청소년범죄 예방교을 한다. 또 교내에서 학교 폭력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와 조사, 상담 업무를 수행한다.

제주도는 학교안전경찰관이 배치된 후 해당 학교에서 교내 폭력이 52% 감소하고 교사와 학부모 89%가 만족하고 있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학교안전경찰관 제도가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환경 개선에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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