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객 10년 전보다 20% 줄었다

한라산 탐방객 10년 전보다 20% 줄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탐방예약제 시행 영향
2014년 116만명에서 지난해 93만명대로 감소
  • 입력 : 2025. 02.18(화) 15:17  수정 : 2025. 02. 19(수) 15:4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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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춤했던 국내 국립공원 탐방객이 5년만에 4000만명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 수도 회복세를 보였으나, 10년 전보다는 20%가량 줄었다.

18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2개 국립공원(팔공산 제외) 탐방객 수를 집계한 결과,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탐방객 수가 4000만명대를 기록했다.

탐방객 수는 2019년 4318만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3527만명으로 급감했다. 이어 2022년 3879만명, 2023년 3945만명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 4065만명으로 탐방객 수가 5년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 대비 3.0%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라산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집계해 국립공원공단과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지난해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 수는 93만1489명으로 2023년 92만3680명에 견줘 7809명(0.8%) 늘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최근 3년간의 한라산 탐방객 수는 2020년 69만9117명, 2021년 65만2706명, 2022년 85만744명 등이다. 특히 2020년 한라산 탐방예약제 시행과 함께 코로나19까지 맞물리며 이후 탐방객 수가 급감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한라산 탐방객 수는 2019년 84만8279명, 2018년 89만1817명, 2017년 100만1440명, 2016년 106만5898명, 2015년 125만5731명, 2014년 116만6202명 등이다. 지난해 탐방객 수는 10년 전보다 23만4713명(20.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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