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말 질병 체계적 관리… 말전염성자궁염 일제 검사

제주산 말 질병 체계적 관리… 말전염성자궁염 일제 검사
도, 제주마 사육 농가 775마리 대상 검사 첫 시행
  • 입력 : 2025. 02.23(일) 10:33  수정 : 2025. 02. 24(월) 14:2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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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실무협의회.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처음 제주마를 대상으로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CEM, Contagious Equine Metritis)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도내 제주마 씨수말 75마리와 씨암말 700마리 등 제주마 사육 농가 약 100개소의 775마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일본 수출 말의 위생 조건 개정에 따른 것이다. 말전염성자궁염은 세균성 생식기 질환으로 불임이나 유산 등 번식 장애를 일으켜 말 생산성을 저하시킨다. 제주에서는 2015년 5월 제주도의 더러브렛 번식마에서 확인됐는데 제주마의 경우 강한 야생성으로 검사 시행에 제약이 있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11월 민관 합동 가축방역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최근에는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 제주마생산자협회, 말 전문 수의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농가 선정, 수의사 배치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산 말의 부가 가치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19종의 질병에 대한 종합 검사를 시행하는 등 말 질병 선진관리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낸다. 동물위생시험소 측은 "말의 용도별, 품종별 질병 데이터 구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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