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영농부산물, 파쇄로 토양에 환원하자

[열린마당] 영농부산물, 파쇄로 토양에 환원하자
  • 입력 : 2025. 02.28(금) 05:0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산림청이 작년 발생한 산불 279건의 원인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소각이 19%로 가장 많았다.

영농부산물이란 농산물 수확 후 발생하는 줄기와 뿌리 등 잔재물로 서귀포 지역은 감귤 전정시기인 2월부터 5월까지 영농부산물이 많이 발생한다.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한 소각 행위가 산불로 이어지고 있어 안전처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2년 연속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와 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에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지원단'을 운영한다.

파쇄 지원 서비스를 원하는 농가는 3월 7일까지 신청서와 감귤원 경작사실 증명서류 등을 준비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농작업 취약계층인 만 70세 이상고령 농업인과 만 65세 이상 독거여성농업인을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농가당 신청 가능 면적은 2970㎡(900평)~3960㎡(1200평) 내외로 접수 마감 후 선정 기준에 의거 확정하고 농가별 일정을 조율해 3월 중순부터 파쇄작업단이 감귤원을 방문 순차적으로 무료로 파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농부산물은 토양으로 환원하면 거름이 되지만 태우면 산불의 원인이 된다. 다들 영농부산물 소각 대신 파쇄를 해보길 당부드린다.

<김승우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60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