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농협키위협의회가 '탐나키위' 통합브랜드로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제주농협키위협의회는 4일 농협제주본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 중심으로 '탐나키위' 통합브랜드를 활용한 통합 마케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통합브랜드 개발 용역을 완료하고, 썸키위, 탐나키위, 올레키위, 키윙클, 키위오름 등 5개 네이밍 후보 중 선호도 조사 결과 '탐나키위'를 최종 통합브랜드명으로 제정했다.
협의회는 청정 제주에서 재배하고 농협에서 선별·출하하는 키위에 '탐나키위' 상표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제주산 키위를 쉽게 인식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통일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 담당자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통합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정책사업 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출하농협 공동으로 통합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진문 협의회 의장(조천농협 조합장)은 "'탐나키위'를 소비자가 믿고 다시 찾는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각종 수단을 활용해 홍보를 이어나가겠다"면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선별 강화로 제주 키위의 좋은 품질과 맛이 소비자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키위로 각인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농협키위협의회는 제주의 키위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키위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키위를 출하하는 제주 9개 농협(제주시농협, 조천, 함덕, 한경, 애월, 제주안덕, 중문, 성산일출봉, 제주감귤)이 모여 2023년 8월 만들어진 협의체이다. 지난해 이들 농협에선 1375톤, 72억 원의 제주 키위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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