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 지역에서 배움(Learning)과 휴가·여행((Vacation)을 함께 경험하는 런케이션이 첫발을 뗐다.

제주시는 2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본여자대학교 학부생 9명을 대상으로 '글로컬(Global+Local) 런케이션'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따.

글로컬 런케이션은 지역 자원(Local)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배움과 여행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으로, '로컬 런케이션'이 확장된 것을 의미한다.

이번 런케이션은 선흘 그림할망 연계 스터디 투어로 선흘 할망 예술창고, 동백동산 습지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런케이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나이도, 언어도, 살아온 배경도 다른 할머니들과 마을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공생과 공존이 일상이 되는 신선함을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게 기회가 확대되면 좋겠다"고 했다.

로컬 런케이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선흘 그림할망 연계 스터디 투어는 ▷선흘 할망 예술창고 아트투어, 드로잉 워크숍 등 교육 체험 ▷동백동산 습지센터 탐방, 선흘식탁 도시락 등 힐링 체험을 포함하며 지역소득 창출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9~12월에는 선흘1리와 투어를 기획·운영하는 (사)소셜뮤지엄과 협력해 국민대학교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부생을 대상으로 총 4차례의 로컬 런케이션을 지원했다.

강승태 마을활력과장은 "마을자원을 다듬어 브랜드로 구축하고, 제주시를 찾는 국내·외 학생들을 적극 유치해 동부지역이 글로컬 런케이션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