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달 3일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일원에서 거행되는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5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준비 상황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오영훈 지사, 김창범 4·3유족회장, 오임종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채인병 행정안전부 과거사지원단 제주4·3사건처리과장을 비롯해 실·국, 행정시, 교육청, 4·3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2월 17일 수립된 추념식 추진 계획의 진행 상황을 각 기관과 부서별로 점검했다.
이날 오 지사는 "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만큼 모든 부서에서 철저히 준비해달라"며 "행사장에 4·3기록물 특별전시회를 마련하도록 담당 부서와 4·3평화재단에서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했다. 특히 "현재 4·3과 관련 최우선 과제인 유가족 DNA 채혈이 추념식 현장에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전국에 생중계되는 추념식에서 채혈 안내가 자막으로 송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제주세무서 납세자의날 기념행사 개최
제주세무서(서장 박인호)는 5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1층 대강당에서 제59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유한회사 제주공항렌트카 장성욱 대표이사, 명예민원봉사실장에 한라세무회계 양연재 대표가 명예세무서장에 위촉됐으며, 모범납세자 14명, 세정협조자 2명, 유공공무원 2명에게 표창장 등이 수여됐다.
제주경찰청·기자단 범피 지원금 전달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 제주경찰청 출입기자단(간사 고상현 기자),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회장 정태근)는 5일 제주경찰청에서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자단은 매월 모은 성금 가운데 1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지정 기탁했다. 경찰청은 '피해자지원 실무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하면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대상자에게 기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범죄피해자 73명에게 1억6550만원을 지원했다.
기자단 고상현 간사는 "사건을 취재하다 보면 범죄 피해자 분들의 아픔을 자주 접하게 된다"며 "'펜'이 아닌 '마음'으로 피해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는데 도내 사회부기자들이 함께 뜻을 모았고, 기자들의 '작은 위로'가 피해자 분들에게 닿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여성단체와 간담회 개최
서귀포시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지난 4일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숙희) 회원과 관계자 1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문화확산 활동에 대한 협의회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또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로 상징되는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협의회 회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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