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가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생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학생승마 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관내 초·중·고생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승마 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학생들에게 승마 기회를 제공해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과 미래 승마인구 확대로 말산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2억7600만원을 지원해 승마산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승마를 매개로 한 심리 치유, 복지 증진, 승마인구 확대를 위해 일반승마 체험과 사회공익(생활·재활) 승마 체험으로 나눠 1057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24일부터 4월 11일(오후 6시)까지다. 올해부터 사업 운영 시 전산시스템 사용이 의무화돼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부모 또는 본인 명의 회원 가입 후 참여하는 5개소 승마장 가운데 원하는 곳을 지정 신청하면 된다. 참여 승마장은 옷귀마테마타운, 산도스카발리오홀스파크, OK승마장, 초원승마클럽, 아리온 승마장이다.
대상자는 선착순이 아닌 자동추첨으로, 선정 결과는 4월 16일 개별 통보된다.
체험일수는 10회로 회당 1시간 강습이 이뤄진다. 일반승마체험은 총 비용 32만원 중 70%를 지원해 참가자는 9만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자부담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장애학생은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재활승마의 경우도 42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문혁 청정축산과장은 "승마체험이 학생들에게 말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 등 긍정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보편적 승마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승마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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