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만 11건이나'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속출

'하루에만 11건이나'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속출
  • 입력 : 2025. 04.13(일) 11:08  수정 : 2025. 04. 15(화) 09:26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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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고사리 채취 모습.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고사리를 채취 중 길을 잃어버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 동안 11건에 달하는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사고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오전 10시2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따개비오름 인근에서는 60대 여성 A씨가 함께 온 일행이 보이지 않고 방향성을 상실했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구조견과 대원 등을 보내 약 20분만에 A씨를 발견, 귀가 조치했다.

이어 낮 12시26분쯤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주변에서는 60대 여성이 고사리를 캐던 중 길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GPS 신호가 미수신으로 정확한 위치 확인이 불가하자 사이렌을 울리는 방식으로 해당 여성과 접촉해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냈다.

또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만장굴 주변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인근, 서귀포시 안덕면 만불정사 인근, 서귀포시 표선면 영주산 일대 등에서도 길 잃음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이밖에 13일 오전 9시4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에서는 고사리를 채취하던 60대 남성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B씨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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