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완화가 압축도시? "그럼 애월포레스트는 뭐냐"

고도완화가 압축도시? "그럼 애월포레스트는 뭐냐"
제주참여환경연대 "오영훈 도정 말기 지방선거용 선심성" 강력 비판
  • 입력 : 2025. 04.17(목) 14:50  수정 : 2025. 04. 19(토) 09: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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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15층으로 제한된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물 고도를 25층으로 완화하는 계획이 발표되자 시민단체가 "도정 말기 선심성"이라고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자치도는 17일 건축물 층수는 최대 25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건축물 고도와 상업지역내 주상복합건물 주거 용도 비율 상향 등 13개 분야에서 건축 규제를 완화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같은 정책이 건설 경기 살리기와 만년 지자체 평가 하위권인 오영훈 도정의 지방선거용 선심성 공약이라고 질타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진정 오영훈 도정이 압축도시를 추구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화애월포레스트리조트사업을 염두해둔 중산간 도시관리계획 변경 계획이 나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또 난개발로 난립한 건설업이 구조조정 되어야 건설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를 모르지 않을 오영훈 도정이 다음 지방선거에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참여환경는 마지막으로 "오영훈 도정은 책임지지 못할 백년대계 도시계획 급조를 중단하고 다음 도정에서 신중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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