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친환경 '생분해 어구' 보급

제주시, 친환경 '생분해 어구' 보급
참조기 자망 어선 61척 대상 6억1100만원 투입
  • 입력 : 2025. 04.23(수) 18:00  수정 : 2025. 04. 24(목) 11:2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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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참조기 자망 어선 61척을 대상으로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업활동 때 유실되는 폐어구로 인한 어장 오염과 수산자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 나일론 어구를 생분해성 어구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6억1100만원이 투입된다.

나일론 어구는 유실되거나 침적되면 해양쓰레기가 되거나 유령 어업으로 이어져 수산자원에 피해를 준다. 반면 생분해성 어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해양환경과 자원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생분해성 그물은 실의 굵기나 사용·보관 조건에 따라 분해 속도에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참조기 그물의 경우 3~4년 내 대부분 분해되는 특성으로 장기적으로 해양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제주시는 최근 5년(2020~2024년) 간 총사업비 24억4599만원을투입해 연근해 자망어선 180척에 생분해어구 2만3655폭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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