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상생으로 빚어낸 제주개발공사의 노사문화

[열린마당] 상생으로 빚어낸 제주개발공사의 노사문화
  • 입력 : 2025. 12.21(일) 21:0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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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노사문화 대상'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공공 노사관계의 대표 상생·협력 모델임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상을 넘어, 공사의 노동조합과 경영진, 그리고 모든 근로자가 '신뢰'와 '소통'이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증명한다. 공사는 현재 6년 연속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생협력의 관계는 경영진이 노동조합을 상생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와, 공사의 발전이 곧 근로자의 권익 향상이라는 대의를 이해하는 노동조합의 성숙함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러한 노사관계의 핵심은 바로 활발한 소통에 있다. 공사는 노사 간의 정기적인 실무협의체를 비롯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들의 목소리가 경영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상향식 소통 채널의 운영은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경영진은 현장의 고충을 경청하고, 근로자들은 경영의 투명성을 신뢰하며 주인의식을 함양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립됐으며, 이것이 바로바로 갈등을 예방하고 상생·협력하는 근본적인 힘이 되는 것이다.

공사와 공사 노동조합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건전하고 협력적인 노사문화가 공공기관 혁신의 핵심 동력임을 널리 알리고, 제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대한민국 공공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다. <문승현 제주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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