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공공기관 지방 재배치 등 속도내야"

이 대통령 "공공기관 지방 재배치 등 속도내야"
30일 청와대 집무실 복귀 후 첫 국무회의
  • 입력 : 2025. 12.31(수) 06:37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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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한라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공공기관 통폐합과 신설 및 지방 재배치 등 공공기관 개혁 방안에 속도를 내줄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복귀 후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통폐합을 포함해 신설할 게 있으면 신설하고, 개혁한다면 속도를 내달라"라며 "기본계획을 빨리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진행된 부처 업무보고가 공공기관 개혁 필요성을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고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공공기관을 개혁해야 할 필요성이 확실하게 된 것 같다"라며 "국민이 보기에도 '저기 뭐 하는 거지, 저기가 왜 필요하지' 이런 곳들이 조금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을 관리하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개혁 방안을 검토할 때 내용은 들어가야 할 것 같다"며 "지방으로 가 있는 공공기관들이 원래 이전 목적이 있다. 그 목적 중에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발전 이런 게 주요 목적인데 지방으로 옮긴 최초의 취지나 목적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필요한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지도 체크해 봐달라"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6개월 후 공공기관에 대해 업무상태를 다시 확인해보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자기가 뭐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평소에 업무보고를 안 하기 때문에 그렇다"라며 "산하기관이나 조직들이 얼빠진 행동을 하지 않게 잘 챙겨주고 6개월 후에 그 상태로 (업무 상태를) 체크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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