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관광지 제주… 'K-미식벨트' 지도에 언제 이름 올리나

대표 관광지 제주… 'K-미식벨트' 지도에 언제 이름 올리나
농식품부, 미식 관광 활성화 취지 2024년 이래 4곳 선정
올해는 '치킨벨트' 공모 예정… 도 "제주닭 콘텐츠 검토 중"
바가지 논란 아닌 섬 특성 반영된 미식 체험 부각 전략 필요
  • 입력 : 2026. 01.08(목) 18:43  수정 : 2026. 01. 09(금) 11:3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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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K-미식 인삼벨트 미식해설사 양성 교육. 한식진흥원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정부에서 공모 예정인 '치킨벨트' 사업 신청을 준비 중이다. 국내 대표 관광지로 미식 체험에 대한 방문객들의 수요가 높은 현실에서 제주가 새로운 '미식벨트' 지역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공개한 업무보고 자료엔 트렌디한 한식을 주제로 한 관광상품 개발과 글로벌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해 K-미식벨트(치킨)를 조성하고 다양한 유형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은 주산지 식재료, 식품명인, 향토음식 등 국내 특색 있는 미식 자원을 활용한 미식 관광 프로그램 발굴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K-푸드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됐다. 지금까지 장(醬)(순창, 담양), 김치(광주), 전통주(안동), 인삼(금산)을 주제로 4곳의 미식벨트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2곳을 포함 앞으로 2032년까지 총 30곳의 전국 미식벨트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치킨벨트'는 종전 지역 특산물 위주와 달리 전국 단위 기획 방식으로 알려졌다. 각 지자체가 치킨 관련 지역 명소, 체험 관광 상품을 제안하면 이를 '치킨벨트 지도'로 묶는다는 것이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가칭 '제주닭 미식벨트 조성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은 몇몇 콘텐츠를 검토하고 있어서 세부 내용을 외부에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8일 "여행에서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는 만큼 미식벨트 취지에 맞게 공모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공고가 나오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는 곳을 추천해 진행할 수 있도록 공모 사업에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엔 지방공기업, 지역관광·문화재단, 사회적기업, 여행사 등 지자체가 추천한 운영 지원 조직(법인)을 대상으로 K-미식벨트 관광상품 개발 사업자 공모가 이뤄졌다.

그동안 제주에서는 일부 음식점이나 축제장의 바가지 논란이 부각되면서 정작 섬의 특성이 반영된 미식 자원은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앞서 지난해 제주도가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한 '제주 MZ관광 발전 방안' 연구 결과를 보면 체류형 여행과 로컬 연계, 감성 중심 콘텐츠 등에 대한 선호가 높은 20·30세대 대상 정책 방향의 하나로 로컬푸드 기반 마을 밥상, 제주 푸드 페어 등 미식 관광 콘텐츠 다변화 전략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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