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예금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역대 최고

제주지역 예금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역대 최고
지난해 11월 말 기준 1.32%... 대출도 증가세 유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확대... 기업대출은 감소 전환
  • 입력 : 2026. 01.27(화) 16:14  수정 : 2026. 01. 27(화) 16:4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이 한 달 사이 큰 폭 뛰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11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1.18%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 연체율은 최근 두 달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4월(1.23%)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제주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은 1.32%로 전월(1.25%)보다 0.17%p 상승하며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앞서 지난해 1월(1.19%) 최고치를 찍고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4월 1.25%로 급등하며 다시 최고치를 새로 썼고 5월(1.26%)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2024년 11월부터 줄곧 1%대에 머물고 있다.

세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대비 0.04%p 상승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15%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중 도내 금융기관 여신(잠정)은 전월 대비 303억 원 증가하며 전월(+1827억 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됐다. 11월 말 기준 여신 잔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40조5461억원이다. 지난해 1월부터 꾸준히 4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1194억원→+140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633억원→-1098억원)은 감소로 전환했다.

차입 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이 전월 1352억 원 증가에서 261억 원 감소로 돌아선 반면, 가계대출은 391억 원 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221억원→359억원) 증가폭이 확대됐고, 기타 가계대출(+85억원→+32억원)은 증가폭이 둔화됐다.

수신(잠정)은 317억원을 늘어나며 전월(-3359억원) 대비 증가 전환했다. 요구불예금(-67억원→+2651억원)이 공공예금(-277억원→2517억원)을 중심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8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