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레이스 본격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3일 시작돼 120일간의 일정 돌입
  • 입력 : 2026. 02.04(수) 06:49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6·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3일 일제히 시작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지방선거가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제주도지사 선거는 재선에 도전할 것이 유력한 오영훈 지사와 현 제주도정의 한계를 지적하며 당 내 경쟁을 예고한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 송재호 전 국회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의 승부에서 누가 최종 후보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은 오는 9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 공모 신청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원희룡 전 도지사에서 맥이 끊긴 제주지사를 탈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계엄과 탄핵에다 당 내 갈등까지 겹치면서 민주당에 비해 선거 채비가 늦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설 연휴 전까지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예비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이어야 하며 등록할 때 도 선관위에 기탁금 10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 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 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으며,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 후보자홍보물을 작성해 발송할 수 있다.

또 어깨띠나 표지물을 착용하거나 소지할 수 있고, 예비 후보자 공약집 1종을 발간해 방문판매를 제외한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으며 후원회를 둬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공무원 등 입후보에 제한이 있는 사람이 예비 후보자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광역단체장의 경우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권한이 정지되고, 국회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은 예비등록 없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송재호 전 의원 역시 예비후보 등록은 미루기로 한 상태고, 출마를 선언한 양길현 제주대 명예교수는 민주당 복당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은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설 연휴 전 최종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진보당의 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명호 후보는 빠른 시일 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부터는 제주도의회 지역구 의원 예비후보 등록도 시작된다. 민주당 제주도당 예비후보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류 신청을 받았고 이르면 이번주 심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민주당 측은 중앙당에서 수립한 검증 기준이 명확해 논란될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최근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진보당에서는 도의원 선거에 현역 양영수 의원을 비롯해 정치 신인들의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조국혁신당과 정의당, 제주녹색당도 후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최종 후보 등록은 5월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5월 21일부터 13일간 진행된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2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