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음식점 화재, K급 소화기로 예방하자

[열린마당] 음식점 화재, K급 소화기로 예방하자
  • 입력 : 2026. 02.24(화) 05:0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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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음식점 주방은 가장 분주하고 역동적인 공간이지만, 동시에 화재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주방화재 예방의 출발점은 기본을 지키는 일이다.

첫째, 정기적인 청소와 유지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후드와 덕트의 기름때는 불이 붙으면 순식간에 연소가 확산되는 통로가 된다. 보이지 않는 배기 덕트 내부까지 주기적으로 전문 청소를 실시해야 한다.

둘째, 가스 및 전기 설비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갖춰야 한다. 가스 누출 여부 확인, 노후 배선 교체, 차단기 점검은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절차다.

셋째, 초기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한다. K급 소화기와 자동소화장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특히 식용유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렵기 때문에 적합한 장비를 비치하고, 모든 직원이 사용법을 숙지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영업 전·후 안전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 영업 종료 시 화구와 가스밸브, 전열기구 전원 차단 여부를 확인하는 체크리스트를 운영하고,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기록으로 남기는 체계가 필요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조용히 돌아가고 있는 주방의 화구 앞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오늘 우리의 주방은 안전한가." 예방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며, 안전은 모두의 약속이다. <김희열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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