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의원과 김희현 전 정무부지사, 국민의힘 원화자 의원, 정의당 강순아 제주도당위원장.
[한라일보] 제주시 일도2동은 전·현직 도의원 등이 경쟁 구도를 형성해 6·3 지방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선거구 중 한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현직인 박호형 의원(59)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3선 도의원 출신인 김희현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66)도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최종 후보 자리를 두고 중량급 정치인 간의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원화자 의원(66)이 첫 지역구 도전에 나서고,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41)도 출사표를 내면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예비주자들 모두 '정주 여건 개선'을 지역 현안으로 꼽으면서도 저마다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박호형 의원은 "여러 현안 중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며 "주차장 확보와 신산공원, 문예회관, 자연사박물관, 콘텐츠진흥원을 잇는 문화·관광 벨트화,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현 전 부지사는 "교통 문제와 주차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라며 "스마트 타워 주차장을 만들고 운동장 등을 임대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겠다. 또 어르신 복지시설과 청소년 쉼터 조성, 골목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서도 앞으로 세부 공약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원화자 의원은 "가장 큰 과제는 노후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의 경쟁력 확보"라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고도지구를 완화하고, 신산공원을 생태역사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 또 국수문화거리와 고마로 마문화 축제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상권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강순아 도당위원장은 "지역 최대 현안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라며 "생태 놀이터와 돌봄, 복지서비스 등 인프라를 잘 만들어 지역의 문화를 바꾸겠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내 수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 소비·투자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동보도, 정리=삼다일보 김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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