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류양식 생산액 처음 4000억 넘었다

제주 어류양식 생산액 처음 4000억 넘었다
국가데이터처 '2025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
생산량 2만7200t으로 1년 전보다 8.9% 증가
생산금액 18.3% 늘어난 4720억… 역대 최대
  • 입력 : 2026. 03.22(일) 15:32  수정 : 2026. 03. 22(일) 16:1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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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지역 어류양식 생산금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넙치류와 생산량이 증가한 가자미류의 산지 가격이 상승하면서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5년 어류양식동향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어류양식 생산량은 2만7200t으로 전년 대비 8.9%(2200t) 증가했다.

생산 금액은 47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3%(730억원) 증가하면서 2024년(3990억원)의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증가율도 2021년(25.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넙치류 생산금액이 3789억원으로 14.9%(491억원) 늘었고, 가자미류는 872억원으로 44.6%(269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타어종 생산금액은 1년 전보다 32.5%(27억원) 감소한 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내 어류양식 생산량 증가율보다 생산금액 증가율이 높은 것은 산지 가격이 오르면서다. 제주어류양식수협 가격동향을 보면 지난해 월평균 광어 수출가격은 1.1㎏ 기준 최저 1만7532원, 최고 1만9471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3년 월별 최저 1만5054~최고 1만7721원에서 2024년 9월까지도 1만5218~1만7789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 11월 1만9919원, 12월 1만9783원으로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2025년 들어서도 전반적으로 호조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도내 양식장 경영체 수는 265개로 1년 전과 같았다. 해상가두리 양식장은 2개에서 1개로 줄었고, 육상 수조식은 2개 늘어난 264개로 나타났다.

양식 종사자 수는 173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는데, 1년 전보다 1.0%(17명) 감소했다. 가족종사자가 42명으로 4명 줄었고, 상용종사자가 1430명으로 13명 줄어들면서다.

지난해 도내 어류양식 마릿수는 5400만마리로, 전년 대비 9.6%(500만마리) 증가했다.

양식장에 넣은 치어의 수를 뜻하는 입식 마릿수는 7800만마리로 1년 전보다 15.4%(1000만마리) 늘었다. 넙치류 입식은 4500만마리로 같았지만 가자미류 입식이 3200만마리로 45.5%(1000만마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먹이를 준 양은 16만9000t으로 1년 전보다 2.8%(5000t)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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