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부터 제주도내 모든 유치원 원아들이 '유·초 이음교육'을 받는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초음 이음교육(이하 이음교육)은 유아에게 일관성 있는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 보호자,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적 지원을 말한다.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원아의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원활한 적응을 지원하는 취지다. 이 과정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각각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연속적, 협력적으로 연계한다.
이번 전면 시행으로 도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116곳)은 초등학교와 협력해 특색 있는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기초 역량에 초점을 둔 놀이와 일상생활 등으로 운영하는 '기본형'과 특정 기간 동안 기초 역량에 초점을 두는 '집중형'에 더해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형', '통합교과 연계형' 등 4가지 유형을 바탕으로 한다. 이는 각 기관마다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전면 시행을 위해 사업비 2억74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100% 연계 운영하고, 학급 규모에 따라 유치원 1곳 당 운영비 100~200만원을 지원한다. 유치원 원감과 초등학교 교감, 교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컨설팅단도 운영한다. 올해 이음교육 연구학교로는 함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지정했으며, 공모를 통해 도내 초등학교 17곳(제주시 10곳·서귀포시 7곳)을 초등학교 이음교육 시범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강정이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양질의 유아기 교육 경험은 생애교육의 토대가 되기 때문에 이음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유·초 이음교육 운영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유·초 이음교육을 시범 운영한 뒤 2023년 15곳, 2024년 20곳, 2025년 40곳의 어린이집으로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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