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품은 제주 민요 '너영나영' 선율로 평화 기원

금빛 품은 제주 민요 '너영나영' 선율로 평화 기원
서귀포관악단 정기 연주회 4월 30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국제관악제 관악작곡콩쿠르 1위 '환상서곡 제주' 첫 곡
굴다 첼로 협주곡은 박건우 협연… 마지막엔 마슬란카 교향곡
  • 입력 : 2026. 04.27(월) 15:5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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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91회 정기 연주회 포스터.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국제관악제 '2026 제5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1위 입상곡이 제주 청중들과 만난다.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91회 정기 연주회다.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는 제주 민요를 주제로 한 관악 창작곡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40세 미만 젊은 작곡가를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는 제주 민요 '너영나영'의 선율을 사용한 김신의 '환상서곡 제주'가 1위에 뽑혔다.

이 작품은 지난달 21일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서귀포관악단의 연주로 공개된 바 있다. 서귀포관악단은 '환상서곡 제주'에 대해 "아픈 역사를 가진 제주가 상처로부터 회복해 제주가 선물하는 평화와 하나됨에 감사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작곡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동호가 지휘하는 서귀포관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환상서곡 제주'를 시작으로 프리드리히 굴다의 '첼로와 관악 합주를 위한 협주곡', 데이비드 마슬란카의 '교향곡 8번'을 차례로 연주한다. 첼로 협연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연주자로 알려진 박건우가 맡는다.

이 중에서 굴다의 곡은 파격적인 편성이 돋보이는 독창적 협주곡으로 서귀포관악단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첼리스트의 자유분방한 기교가 어우러진다. 마슬란카의 '교향곡 8번'은 "무대 위 모든 악기가 하나 되어 쏟아내는 폭발적인 울림으로 고난 속에도 꺾이지 않는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서귀포관악단의 설명이다.

관람료 무료. 사전 예약제 공연으로 서귀포E티켓에서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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