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6·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1일 시작하며 불꽃 튀는 13일간의 선거전이 개막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선거 하루 전날인 6월 2일 자정까지다. 각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 운동원들은 이 기간 후보자 명함 배부와 함께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확성장치를 이용한 거리 유세 또는 연설이나 선거공보물 발송, 선거 벽보 부착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공개된 장소에서의 연설·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만 할 수 있고, 확성장치나 녹음기는 오전 7시~오후 9시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또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방법으로 어깨띠와 윗옷, 표찰 등을 착용한 후보 홍보와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제주지사 후보들은 신문·방송 광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단합대회는 개최할 수 없다.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을 열거나 거리 인사에 나서며 초반 기선을 잡는데 주력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는 21일 0시 제주시청 일대에서 대학생 등 청년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선거운동 첫발을 뗀다. 이어 토론회와 장애인 정책설명회 등에 잇따라 참석한 뒤 오후 7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사가 대거 동원되는 출정식을 열어 총력 유세를 펼친다.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지사 후보는 같은 날 오전 5시50분 제주시 수협 수산물 공판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것을 시작으로 토론회와 간담회, 거리인사를 연이어 진행한 후 제주시청에서 선대위와 함께 출정식을 열어 세몰이에 나선다.
무소속 양윤녕 제주지사 후보는 같은날 오전 5시10분 노형오거에서 거리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해 제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유권자와 만나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장애인정책설명회, 토론회에 참석한 뒤 원도심과 대학가 등을 돌며 차량 유세를 벌인다. 단 출정식은 열지 않는다.
교육감 후보들도 일제히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고의숙 후보는 오전 10시 제주시청에서, 김광수 후보는 오전 8시30분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송문석 후보는 선거사무소 야외주차장에서 첫 유세에 나선다.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후보는 오전 7시30분 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는 것으로 첫 발 뗀 뒤 관내 요양시설을 잇따라 방문해 시설 관계자를 만난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또한 이날 오전 7시 서귀포시 제1호 광장에서 소규모 유세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이날 오전 9시 성산광치기 해변에서 선대위가 참여하는 출정식을 연다.
제주지사와 도의원, 교육감, 서귀포시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모두 100명이 출마했다. 이중 지역구 도의원 선거 8개 선거구에선 민주당 후보만 각각 1명씩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자가 배출됐다.
한편 오는 28일부터는 새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돼 이른바 '블랙 아웃'으로 불리는 '깜깜이 기간'에 돌입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일 전부터 투표 마감 시각까지 정당 지지율이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할 수 없다. 다만 27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깜깜이 기간에도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있다.
또 사전투표는 오는 29~30일 간 양일 간, 본 투표는 6월3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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