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호남 초광역메가시티' 공약 논란 확산하나

민주당 '제주-호남 초광역메가시티' 공약 논란 확산하나
국민의힘 문성유 고기철 잇따라 기자회견 예고
"도제 실시 80년만에 전라 부속 섬으로 회귀냐"
  • 입력 : 2026. 06.02(화) 10:13  수정 : 2026. 06. 02(화) 10:2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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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성유 도지사 후보와 고기철 서귀포시 보궐선거 후보.

[한라일보] 6·3지방선거 투표일 이틀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호남-제주 초광역메가시티 추진' 공약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남-제주 초광역 메가시티를 균형성장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광주·전남 통합특별시를 넘어 전북과 제주가 함께하는 호남·제주 초광역 메가시티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지난달 31일) 호남·제주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그 첫걸음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이처럼 '호남-제주 메가시티'를 강조한 보도자료를 낸 것과 달리 위성곤 후보 측은 이날 별도로 캠프에서 낸 보도자료에서 '호남-제주 메가시티'는 언급하지 않아 온도차를 보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고기철 후보가 잇따라 반박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제주 초광역 메가시티' 협약 참여와 관련해 "제주의 정치적 독립성과 도민 결정권을 흔드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도제 실시 80년만에 제주가 전라의 부속 섬으로 되돌아 가야 하느냐"고 강력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고기철 후보도 유세일정을 변경, 이날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호남 초광역 메가시티를 제주도의 미래를 위한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보고 민주당의 공약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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