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여름 폭염 예고… 주유취급소 안전관리 '강화'

제주 올여름 폭염 예고… 주유취급소 안전관리 '강화'
  • 입력 : 2026. 06.08(월) 16:24  수정 : 2026. 06. 08(월) 16:25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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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유취급소 점검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이 예상되면서 제주소방이 주유취급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기온이 상승할수록 유증기 발생량이 증가해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주유취급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6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늘어나면서 여름철 위험물시설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주유취급소는 인화성 액체를 저장·취급하는 시설로 기온이 상승할수록 유증기 발생량이 증가한다. 유증기는 고온 환경에서 가연성 기류를 쉽게 형성해 대형 화재나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제주지역은 여름철 관광객 증가와 렌터카 이용 확대로 주유소 이용이 크게 늘어나 이용객들의 안전수칙 준수도 당부된다.

소방청과 국립소방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화학사고 282건 중 절반 이상인 56%(158건)가 하절기(6~10월)에 집중됐다. 이중 67건(24%)은 폭염기간인 7~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물시설 관계자들은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주유기·배관 등 시설물 유지관리 및 소화·경보설비 상시 점검 ▷정전기 제거 설비 정상 작동 여부 확인 ▷화기취급 작업 시 안전관리자 입회 등을 지켜야 한다.

도민과 관광객은 ▷주유 전 엔진 정지 ▷정전기 제거 패드 접촉 후 주유 ▷주유 중 흡연 및 화기 사용 절대 금지 ▷주유 중 휴대전화 사용 자제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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