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인수위 "태영호는 4·3 역사 왜곡 즉각 멈추라"

위성곤 인수위 "태영호는 4·3 역사 왜곡 즉각 멈추라"
16일 논평 내고 제주4·3 김일성 지시설 강력 비판
  • 입력 : 2026. 06.16(화) 10:51  수정 : 2026. 06. 16(화) 10:5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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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5일 오후 제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박소정기자

[한라일보]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가 태영호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제주4·3 왜곡 망동을 즉각 멈추라고 비판했다.

인쉬위는 16일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4·3의 정체성과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는 태 전 의원의 안하무인 격 행태가 4·3유족과 도민들 가슴에 또 다시 비수를 꽂고 있다고 지적하고 표현의 자유라는 가면을 쓰고 혐오와 왜곡으로 역사적 비극을 난도질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우리는 반세기 동안 '빨갱이 자식', '폭도 가족'이라는 억울한 낙인 속에서도 숨죽여 울어야 했던 유족들의 뼈아픈 세월을 기억한다면서 국민의힘과 극우세력의 4·3 흔들기와 왜곡에 어떠한 타협도 없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어 태영호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인식해 그동안의 과오를 반성하고, 4·3유족과 도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면서 사법부 역시 표현의 자유가 혐오와 역사 왜곡의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인간의 존엄과 역사의 아픔을 보듬는 준엄한 판결을 통해 증명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태 전의원은 15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이 태 전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의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면서 "4·3은 명백히 김일성과 박헌영 지시를 받은 남로당이 1950년 5·10선거를 반대하며 일으킨 무장세력 반란이며 무고한 도민이 희생된 비극"이라고 다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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