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헤쳐 나간 오페라 속 여인들… 제주 성악가 김선형 갈라콘서트

운명을 헤쳐 나간 오페라 속 여인들… 제주 성악가 김선형 갈라콘서트
  • 입력 : 2026. 06.24(수) 15:1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메조소프라노 김선형이 기획·연출하고 출연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포스터. 김선형 제공

[한라일보] 운명이란 이름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과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오페라 속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가 갈라콘서트에 담긴다. 제주 출신 메조소프라노 김선형 씨가 기획·연출한 '메조 포르테'다. 오는 7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

김선형 씨는 이 공연에 대해 "메조소프라노의 진정한 강점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금 크게'라는 뜻을 지닌 '메조 포르테'를 공연 제목으로 붙인 것도 소프라노의 화려함 뒤에서 작품의 서사와 긴장감을 이끌어가는 메조소프라노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특히 그는 "소프라노의 화려함과 알토의 깊이를 품은 역동적인 메조소프라노의 음색은 거센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생명력의 섬 제주를 닮았다"고 말한다.

김 씨는 이번에 오페라에서 저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여인들을 불러낸다.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의 부용 공작부인, '리골레토'의 막달레나,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을 맡아 오페라의 주요 장면을 빚는다.

이탈리아에서 유학한 성악가들이 그와 함께한다. 소프라노 김희정·고예진, 테너 김보우, 바리톤 김유홍, 베이스 성종언이다. 음악 코치와 피아노 반주는 손지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6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관람료 무료.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32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