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민선 9기 제주도정이 첫 조직개편에 나선다. 인공지능과 민생경제 등 핵심 공약을 실행할 조직체계를 꾸리는데 방점을 뒀다.
제주도는 본청 조직을 기존 16실·국 68과에서 15실·국 70과 체제로 재편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주목되는 것은 정무부지사 명칭이 12년 만에 기후경제정무부지사로 바뀐다. 기후경제정무부지사는 미래산업국, 기후에너지국, 환경자원국을 관장한다. 도지사 직속으로는 기본사회추진단이 신설돼 주거, 의료, 돌봄, 교통, 에너지 등 기본사회 정책을 기획·조정한다. 기획조정실에는 혁신관리기획관이 새로 만들어져 도정 성과와 공공기관 혁신을 총괄한다. 또 경제활력국은 민생경제 회복과 기업 성장 중심으로 재편된다. 도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 소통담당관이 신설되고 갈등관리도 맡는다. 게다가 제주브랜드담당관이 신설돼 제주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을 추진한다. 제주 최대 갈등 현안을 풀기 위해 공항확충지원과는 제2공항상생지원단으로 승격 배치된다. 제주공항 등 기존 항공정책업무는 교통환경국 산하 교통항공정책과가 맡는다. 이번 개편에서는 특별자치분권추진단과 15분도시추진단이 폐지된다.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새정부경제추진단도 폐지된다.
민선 9기 도정의 첫 조직개편은 위성곤 지사의 핵심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개편은 명칭과 간판만 바꾸는 선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결과와 성과로 도민에게 답해야 한다. 민생경제 회복과 삶의 질이 나아졌다는 것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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