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을 따라 만나는 현실 속 낙원

정령을 따라 만나는 현실 속 낙원
시몽갤러리 기획초대전
30일까지 예미킴 개인전
  • 입력 : 2026. 09.02(수) 18:26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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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킴 작 '피크닉'. 시몽갤러리 제공

[한라일보] 하얀 토끼 같은 정령들의 바깥 놀이가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그저 쉼과 휴식만이 놓이는 이곳은 얼핏 환상 같기도 하다. 작가 예미킴의 작품 '피크닉'은 불안 가득한 현실에서도 충분히 낙원을 마주할 수 있다고 속삭인다.

예미킴 개인전 'MiMoN'(미몽)이 제주시 시몽갤러리북카페(원노형로 16)에서 열리고 있다. 시몽갤러리의 기획초대전이다. 전시에선 작가가 키우던 토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정령 '미몽'이 인사한다. 우주와 자연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미몽은 불안을 잠재우는 평화의 안내자다.

시몽갤러리는 전시 소개를 통해 "작가는 민들레, 반려 토끼처럼 가장 사적이고 다정한 기억을 엮어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에 대답한다"며 "우리는 이미 충만한 낙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고 했다.

전시는 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목요일엔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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