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환상의 세계로… 서귀포예당 '원더랜드' 기획전

욕망과 환상의 세계로… 서귀포예당 '원더랜드' 기획전
이달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전시 연계 상시 체험도 운영
  • 입력 : 2026. 09.21(월) 15:2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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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연의 '사탕시리즈 b.04'. 서귀포예술의전당 제공

[한라일보] 어린 시절의 따뜻한 기억에서 아직 도달하지 못한 미래의 희망까지 저마다 마음속에 품은 이상적인 세계를 떠올리게 할 전시가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이 '2026 지역 전시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로 마련한 '당신의 원더랜드를 찾아서' 주제 전시다. 이달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추석 당일은 휴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우수 미술 콘텐츠를 지역에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는 구성연, 노동식, 아트놈, 유영운, 한호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회화, 사진, 조형 등 서로 다른 매체를 활용해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장면을 시각 예술로 풀어낸다.

구성연은 꽃 하나하나가 사탕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욕망과 환상의 구조를 탐구한다. 노동식은 솜으로 채워진 공간에 유년의 기억과 가족의 온기를 담는다. 아트놈은 밝고 경쾌한 색채의 이미지로 일상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유영운은 대중에게 익숙한 인물과 영웅의 형상으로 우리가 믿어온 이미지의 이면을 되돌아보도록 이끈다. 한호는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희망과 치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시 기간 주말(토·일요일)에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원더랜드 상상여행'이란 이름으로 해설사가 주요 작품 설명에 나선다. 이날 '21세기 최후의 만찬'을 감상한 후 빛 투영기를 활용해 나만의 별빛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체험 당일 안내데스크에서 회당 선착순 10명 이내로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나만의 원더랜드 그리기, 몽글몽글 매직페이퍼, 내 주머니 속 키링 만들기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누리집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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