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당시 유영봉 제주연구원장. 한라일보DB
유영봉 제주연구원장이 6일 직원 전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유 원장은 오영훈 제주도정에서 임명된 제주연구원장으로, 임기를 1년 7개월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중도 퇴임했다.
유 원장은 오영훈 전 제주도지사 재임 당시인 2025년 5월 2일 제13대 제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당시 오 지사가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같은 달 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유 원장의 임기는 당초 2028년 5월 1일까지 3년이었다. 제주연구원 정관 제17조도 원장의 임기를 3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 원장은 6일 오전 제주연구원에서 열린 직원 전체회의에서 직원들에게 퇴임 인사를 한 뒤 연구원을 떠났다.
이에 앞서 유 원장은 제주도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봉 제주연구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임기가 지방선거와 맞물리면서 제주연구원의 개혁과 혁신을 추진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측면있었다"면서 "민선9기 제주도정 출범에 맞춰 후임 연구원장이 제주연구원의 제도 개선 등을 탄력적으로 추진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도정과 협의후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이 임기를 상당 기간 남겨둔 상황에서 중도 퇴임한 배경과 함께 향후 제주연구원장 후임 인선 절차 및 일정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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