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의원 "제주 동부해경서 신설해야"

김성범 의원 "제주 동부해경서 신설해야"
제주해경 전국 관할해역 약 4분의 1 담당
동부서 신설 시 현장대응 40 분이내 단축 가능
  • 입력 : 2026. 10.19(월) 10:57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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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범 국회의원.

김성범 국회의원.

[한라일보] 제주 동부해양경찰서 신설 요구가 2년 연속 정부 직제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성범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은 제주 동부해양경찰서 신설 요구가 2년 연속 직제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역별 해양치안 수요와 현장 대응시간을 근거로 제주 동부해경서 신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행정안전부 및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청 전체 관할해역의 약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지만, 해양경찰서는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단 2곳에 불과하다.

다른 해양경찰서와 비교할 때 제주해경은 담당 해역이 약 5배에서 50배 이상 넓은 수준이다. 특히 주요 통항로와 조업지가 혼재된 가운데 최근 3년간 선박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촘촘한 해상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 동부해경서 신설은 2025년 제출한 2026년 정기직제 소요안에 이어 올해 제출한 2027 년 정기직제 소요안에도 반영되지 않았다. 올해 요구안에는 해양경찰서 1 개와 6개과 신설, 정원 109명 증원이 포함됐다 .

행정안전부는 제주 동부해경서 신설 요구에 대해 관할 면적과 선박, 해양범죄, 해양오염사고 등 치안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했다고 밝혔다 .

김성범 의원은 "바다에서 사고가 났을 때 국민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구조인력이 도착하느냐는 것" 이라며 "해양경찰청은 성산을 비롯한 제주 동부해역의 안전을 촘촘하게 지킬 수 있도록 신설 근거를 보완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의 제주 동부해경서 신설 필요성 검토자료에는 동부해경서 신설 시 동부해역의 현장 대응 소요시간을 기존 최대 70분에서 4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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