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폭우' 제주지방 모레부터 반짝 추위 찾아온다

'400㎜ 폭우' 제주지방 모레부터 반짝 추위 찾아온다
태풍 '참피' 소멸.. 26일 오후부터 점차 개일 듯
육·해상 강풍·풍랑특보.. 28일 아침 기온 11℃
  • 입력 : 2026. 10.26(월) 08:53  수정 : 2026. 10. 26(월) 08: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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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빛 물 들어가는 한라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30호 태풍 '참피' 영향으로 나흘간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진 제주지방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첫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규슈지방을 향하고 있는 태풍 '참피'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1000hPa, 중심 최대 풍속 21m/s의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다.

태풍 '참피'의 간접 영향으로 지난 23일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삼각봉 406.0, 진달래밭 363.5㎜ 등 한라산에는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중산간지역과 해안지역에도 산천단 353.5, 송당 301.0, 가시리 272.5, 유수암 181.0, 대흘 295.0, 표선 272.0, 성산 251.8, 김녕 247.5, 구좌 215.0, 제주 214.4㎜의 강수량을 보였다.

호우특보가 해제된 제주지방은 26일 오전까지 5~10㎜의 비가 내리다 점차 개면서 이날 오후부터 맑은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제외하면 이번 주말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태풍은 사라졌지만 바람은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산지와 제주시동부, 서귀포시동부지역을 중심으로 26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20m/s(산지 25m/s)이상 강풍이 불겠다. 27일부터 다시 서귀포시 남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바람이 세차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서는 26일 오전까지, 남동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26일 늦은 밤까지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고 27일부터 다시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해상에서 차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다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함께 26일 오전까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물결이 밀려오거나 갯바위 등을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그치면서 찬 공기가 내려와 28일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11℃ 안팎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6일 낮 최고기온 23~25℃, 27일 아침 최저기온 17~18℃, 낮 최고기온은 19~21℃가 되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2℃로 평년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도 15~19℃에 머물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3℃까지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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