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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다섯 가지 충전에티켓, 다 함께 지켜주세요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19. 1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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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제주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전기차 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전기차 충전기이다. 개인용을 제외하고 공용으로 사용하는 전기차 충전기만해도 3000여 기가 넘는다.

구축된 충전기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 제주도에서는 충전사업자들에게 지속적인 점검과 고장수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요청하고 있다. 고장난 충전기와는 별개로 충전기가 정상임에도 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충전기 앞에 주차가 돼 있거나, 충전이 완료됐지만 이동을 하지 않고 있을 때, 설상가상으로 전화번호도 없는 경우에는 다른 충전기를 찾아가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중 충전기 앞 주차 행위, 급속충전기를 1시간 이상 이용하는 행위는 지난해 시행된 일명 '충전방해행위 금지법'을 위반한 사항으로 단속이 가능하지만 현행법상 주차단위구획 100면 이상 시설에만 한정돼 적용되고 있다.

단속지역을 제한하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정말 필요한 것은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이용자를 위해 충전기 앞을 비워두는 서로의 배려이다.

충전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내연기관 차량은 당연히) 충전기 앞에 주차 하지 않기, 급속충전기로 충전하는 경우에는 80%까지 충전하기, 자리를 비울 때는 연락처 남기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차량 이동하기.

다섯가지 충전에티켓을 지키는 것은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전기차 타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충전에티켓 확산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 <김계현 제주특별자치도 저탄소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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