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위성곤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이름 올릴 수 있을까

'3선' 위성곤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이름 올릴 수 있을까
20~21대 몸담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도전 예상
  • 입력 : 2024. 04.23(화) 22:11  수정 : 2024. 04. 24(수) 18:4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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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위성곤 의원.

[한라일보] 오는 5월 30일 임기를 시작하는 제22대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여야의 신경전이 시작된 가운데 제주지역 국회의원의 상임위원장 도전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실상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 대부분은 상임위를 통해 이뤄진다. 국회는 4년 임기를 2년씩 나눠 전·후반기 두 차례, 상임위별 위원장을 선출한다.

상임위원장은 상임위 진행과 관련한 핵심 권한을 쥐고 있다. 해당 상임위에서 어떤 법안, 어떤 현안에 대해 논의할지 최종 결정을 상임위원장이 내리게 된다. 우리 국회는 17개 상임위를 두고 있다.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은 보통 3선 국회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다. 제주지역에서는 3선을 달성한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20대, 21대 국회에서 오랜 기간 몸담으며 전문성을 키워 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농해수위에 같은 당 소속 3선 이상 의원들이 다수 포진할 것으로 전망돼 상임위원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당시 3선의 김우남 의원이 후반기 농해수위원장을 지냈고, 같은 3선이었던 강창일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역임했다.

국회법에는 상임위원장 등 국회직의 배분에 관해 정해진 규정은 없다.

지난 4·10 총선에서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포함해 최소 총 169석을 확보하면서 22대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끼리 의석수대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해왔던 관례를 깨고 17개 상임위원장 전 석을 가져오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전례대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국회=부미현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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