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재생 주민제안 사업 천마스크 제작

제주시 원도심 재생 주민제안 사업 천마스크 제작
한짓골생활협동조합, 칠성로상점가에 마스크 기부
  • 입력 : 2020. 04.03(금) 12:4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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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부성현)와 한짓골생활협동조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칠성로상점가 상인들을 위해 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을 방문해 천연염색 천마스크 700장을 지원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한짓골생활협동조합은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로 제주 천연 감물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천연염색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에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원도심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천연염색 천마스크 제작 나눔으로 상생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삼도2동주민센터, 대한적십자사, 김만덕기념관 등에 마스크 1000여개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마스크는 조합원 20여명이 수제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친환경 광목천을 사용해 피부자극을 줄였고 내부 필터를 삽입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해 필터를 교체하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짓골생활협동조합 고미경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조합원들이 매일 밤낮으로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며 "작은 힘을 보태어 우리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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