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녹동 잇는 '선라이즈 제주호' 7월 취항

성산-녹동 잇는 '선라이즈 제주호' 7월 취항
제주 동부 지역 물류·관광 활성화 기대감
  • 입력 : 2020. 06.28(일) 13:16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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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 제주호의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 성산항과 전라남도 고흥군 녹동항을 잇는 신규 여객선이 취항함에 따라 제주 동부 지역 물류·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28일 신규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가 오는 7월 중 취항해 1일 1회 왕복 운항한다고 밝혔다.

 선라이즈 제주호는 해양수산부의 '연안 여객선 현대화 펀드'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건조된 1만3600t급 카페리로, 여객 정원은 630명 차량은 170대까지 적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여객선은 지난 2월 건조를 마무리하고 진수식을 가졌으며, 현재 실내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중앙부처·정보기관·공기관·여객선사 등 관계기관 간 추진 상황 합동 점검 회의를 통해 취항을 위한 미비 사항을 점검·보완했으며, 지난 24일에는 불법체류자 이탈 방지 등 항만 보안을 주제로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서귀포해양경찰서 등과 함께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정영현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선라이즈 제주호 취항을 위해 여객선사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협력하며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여객선 취항으로 제주 동부 지역의 물류와 관광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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