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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국인 투자유치 저조, 아예 손 놓았나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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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과연 국제자유도시가 맞는가 싶습니다.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을 보면 초라하기 짝이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외국인 투자가 적다고 나무라는 것이 아닙니다. 외국인 투자유치가 갈수록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그렇습니다. 이러고도 제주도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발벗고 뛴다고 할 수 있는지 부끄럽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96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제주도 외국인 투자 신고건수는 2047건이지만 실제 투자 건수는 335건에 46억81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외국인 투자는 약속 금액의 30%에 그쳤습니다. 지난 2010년 부동산영주권제도 도입 후 2013년까지 12개소에 30억2906만 달러의 투자유치가 이뤄졌습니다. 2015년에는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금액 147건에 13억9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 후 외국인 투자유치는 형편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3억1400만달러로 4년새 4분의 1토막 넘게 쪼그라들었습니다.

물론 제주도의 어려움도 있을 겁니다. 투자유치 전략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기존과 같은 대규모 관광개발 위주의 투자유치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대신 IT·BT·전기차·화장품·블록체인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중점 유치산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해 민자유치 확대를 위해 민자유치지원본부까지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은 매우 저조한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기업유치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거의 전무하다시피 할 정도로 시원치 않습니다. 투자유치나 기업유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투자유치의 걸림돌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까지 무턱대고 투자유치 한다고 시늉만 낼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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