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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만장' 한울누리공원…자연장지 추가조성 난항
제주시, 매장용으로 만든 동부공설묘지에 자연장지 조성 추진
국비 28억원 확보난에 한울공원 여유부지에 2000기 조성 검토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0. 09.21. 1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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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묘문화의 빠른 변화로 자연장지인 제주한울누리공원 이용이 급증하면서 2012년 개장 후 10년도 안된 내년에 만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상국기자

제주시가 자연장지인 제주한울누리공원의 내년 만장을 앞두고 용강동 소재 동부공설묘지에 자연장지를 추가 조성하려던 계획이 국비 확보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다. 자연장지가 추가 조성되지 않으면 내년 하반기쯤이면 자연장지 이용이 사실상 중단될 상황으로, 시는 최종적으로 국비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한울누리공원 여유부지에 2000~3000기 규모의 자연장지 조성 방안까지 검토중이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1년 정부 가내시 예산에 동부공설묘지에 자연장지 추가 조성을 위한 예산 28억원이 반영되지 않았다. 시는 올해 여러차례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자연장지 추가 조성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복지부도 공감했지만 기획재정부가 내년에는 지속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신규사업 예산이 막힌 것이다.

 총 1만7151기를 안장할 수 있는 한울누리공원은 8월말까지 안장률이 90.1%(1만5459기)다. 연간 안장규모가 2017년 2612기, 2018년 2096기, 2019년 2306기, 윤달이 낀 올해는 8월까지 2805기가 안장돼 내년 중반쯤 만장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울누리공원은 제주시가 2009년부터 무연고 묘역을 재개발해 2012년 4월 개장할 당시만 해도 매장문화가 여전해 화장률이 54.8%(2011년 기준) 수준이어서, 노인회와 마을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장견학을 통해 적극 홍보했다. 하지만 그 후 이용객이 점차 늘면서 조성 당시 30년쯤 예상했던 사용기간은 10년도 못채우게 됐다. 2019년 도내 화장률은 73.5%다.

 시가 자연장지를 추가 조성하려는 부지인 동부공설묘지는 어승생공설묘지 포화에 대비해 2011년 준공했다. 8만8463㎡에 63억원을 들여 7931기를 매장(봉분) 또는 평장으로 안장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는데, 매장 감소 추세와 맞물려 현재까지 단 한 개의 묘도 들어서지 않아 사실상 공한지나 다름없는 상태다. 반면 총 3765기를 매장할 수 있는 어승생공설묘지는 앞으로 489기가 매장 가능한 상태다.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21기가 매장된 반면, 188기가 개장신고하면서 갈수록 빈 묏자리는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화장률 상승과 자연장지 이용 증가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부공설묘지에 주차장조성사업 기본설계용역과 재해영향평가를 마치고 12월엔 공동묘지에서 장사시설로 도시계획시설도 변경했다. 올해는 3월 복지부에 국고보조금 예산 신청서를 제출하고, 6월에는 공유재산심의도 마쳤는데 총 사업비 40억원 중 28억원의 국비 확보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막판까지 자연장지 추가조성을 위한 내년 국비 확보에 주력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한울누리공원 여유부지에 2000~3000기 규모의 자연장지를 추가 조성해 내년 만장에 대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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