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심 간호사 응원 제주출신 모임 발족

백영심 간호사 응원 제주출신 모임 발족
  • 입력 : 2020. 11.12(목) 0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30년간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와 선교 및 교육사업을 해오며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제주출신 백영심 간호사를 응원하는 모임이 발족됐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 음식점에서는 모임의 주인공인 백 간호사를 비롯해 안봉수(전 재경조천읍민회장), 변정일 전 국회의원, 신현기 전 서울제주도민회장, 진철훈 동일건축 회장, 김세억 U&B 코퍼레이션 대표, 오승훈 화남식품산업 대표, 이일현 서울제주도민회 수석부회장, 현창택 서울시립대 교수, 김현주 제주한라대학교 간호학부장, 오정숙 전 세브란스병원 간호차장, 김미복 재경제주여고동문회장, 김순희 재경한라대간호학부동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SISTER BAEK'S NEIGHBOR(시스터백과 이웃들)'모임 발족식이 열렸다.

백씨는 제주여고와 제주한라대학교를 졸업, 고려대 의대 부속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1990년 28세에 아프리카 케냐로 가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30년간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해온 공로로 백씨는 2012년 제2회 이태석상, 2013년 제4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2015년 제25회 호암재단 호암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일현 서울제주도민회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추대됐다. 모임은 앞으로 소액 기부 운동을 추진해 연간 10만명 회원을 확보해 백씨의 봉사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백씨는 "아프리카에서 30년을 하루처럼 살아왔다. 특별한 삶이 아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사는 게 소중하다. 시작은 미약하나마 큰 힘이 돼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울=부미현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08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