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316농가에 감귤 당도 높일 토양 피복 지원

서귀포시 316농가에 감귤 당도 높일 토양 피복 지원
"사업 신청량 많아 추경 확보"… 올해 지원 규모 총 132ha
  • 입력 : 2024. 06.10(월) 14:20  수정 : 2024. 06. 11(화) 11:2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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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감귤원 토양 피복 재배.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의 2024년 감귤원 토양 피복 지원 사업 대상이 총 316농가로 늘었다. 노지 감귤 재배 농가의 호응도가 높은 점을 반영해 추경 예산을 확보하면서다.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자부담을 포함 33억원이 넘는다. 본예산 25억원과 1회 추경 8억 3400만원을 합친 결과다. 이에 25억 대비 236농가(99㏊)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던 서귀포시는 추경을 활용해 80농가(33㏊)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토양 피복 사업 지원 규모는 2022년 101농가(47㏊), 2023년 302농가(131㏊), 2024년 316농가(132㏊)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는 추경이 더해지면서 사업 신청 농가의 61%가 지원을 받게 됐다.

감귤원 토양 피복 재배는 고품질·고당도 감귤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다공질 필름을 토양에 덮어 나무에 수분 공급을 조절하는 재배 방식이다. 토양 건조에 의해 감귤의 당도가 증가하는 것과 함께 피복 자재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과피색이 좋아지고 착색이 골고루 이뤄지면서 감귤 농가들이 선호하는 지원 사업으로 꼽힌다.

서귀포시는 "사업 신청량이 많아 추경을 통해 추가로 지원에 나서게 됐다"라며 "내년에도 농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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