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아사다 지로의 '나의 마지막 엄마'
[한라일보] 1박2일에 약 500만 원(50만 엔). 소수의 VIP들만을 위해 카드회사에서 마련한 아주 특별한 휴가, 프로젝트 '당신에게, 고향을'. 이 프로젝트는 애틋한 엄마와 보기만 해도 그리운 시골집을 비롯 마을 하나를 동원해 고향…
오은지 기자 ㅣ 2023. 04.21. 00:00:00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음악회
[한라일보]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 제주음협)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주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음악회를 개최한다. 제주 4·3 평화 합창단이 문…
오은지 기자 ㅣ 2023. 04.17. 10:16:14
[책세상] 식물과의 공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한라일보] 공덕동의 조그마한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 온 후 어느 날 저자는 우연찮게 재개발 단지에서 버려진 식물들과 마주친다. 공사가 시작되면 한순간에 사라질 것이 안쓰러워 하나씩 가져온 식물들이 저자의 집에 쌓여 …
오은지 기자 ㅣ 2023. 04.14. 00:00:00
[책세상] 입 속에 잠들어 있는 이름, 4·3
'터진목'은 '터진 길목'이라는 뜻의 지명이다. 당시 성산읍 관내 주민들이 공공연히 총살되었던 곳으로 제주도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4·3유적지다. 동화 '터진목'은 이곳을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말부터 제주4·3에 이르는 역사의 …
오은지 기자 ㅣ 2023. 04.14. 00:00:00
[이 책] 4·3과 여성 4, 눈물이 나도 바당 물질하며 살았어
"그때 못 배운 것이 한이지 한. 할머닌 자꾸만 "물에 들라, 물에 들라"해도 난 어리니 물에 들 줄을 몰랐어. 열 살도 안 됐잖아." -본문 중- [한라일보] "4·3의 폭풍 속에서 생과 사를 넘었고, 바다에서 생과 사를 넘나들던 …
오은지 기자 ㅣ 2023. 04.14. 00:00:00
"표류하는 도서관 정책... 전담부서 생겨야"
[한라일보] 미래 제주의 도서관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12일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도서관의 날'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마련한 도서관 정책토론회에서다. 이날 장연심 독서지도…
오은지 기자 ㅣ 2023. 04.12. 17:52:06
오는 15일 한라도서관 북적북적... 다채로운 책축제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제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15일 어린이 벼룩시장, 초청 강연회,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선 발광다이오드(LED)…
오은지 기자 ㅣ 2023. 04.10. 15:11:13
[책세상] 그때를 살아낸 이들의 이야기
취재와 연구를 통해 4·3의 진실과 그 의미를 밝히는데 천착해 온 허호준 한겨레 기자가 또 하나의 책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를 최근 펴냈다. 제목의 숫자는 4·3의 첫날과 마지막 날짜다. 이 책의 근간은 생존 희…
오은지 기자 ㅣ 2023. 04.07. 00:00:00
[책세상] 마침내 온 봄 "4·3의 진실 피다"
'틀낭'은 산딸나무를 부르는 제주 말이다. 4·3 당시 산으로 피신 간 사람들도 허기를 덜기 위해 산딸나무 열매를 먹었다고 한다. 저자들은 산딸나무와 관련된 여러 가지 뜻을 살려 책 제목을 '틀낭에 진실꽃 피엄수다'로 지었다. …
오은지 기자 ㅣ 2023. 04.07. 00:00:00
[이 책] 비판적 4·3연구
"불완전성을 내재하는 '완전한 해결'이 어떠한 상태의 돌이킬 수 없는 마무리를 의미한다면, 이러한 말들은 어쩌면 끝의 서막을 알리는 징후가 되지 않을까." -본문 중- 금기의 시대에서 '화해와 상생' '어둠에서 빛으로' …
오은지 기자 ㅣ 2023. 04.07. 00:00:00
[휴플러스] 다시 4월, 그날의 기억과 마주하다
[한라일보] 시리고 아픈 기억을 간직한 제주의 봄을 보듬는 시간, 다시 4월이다. 제주4·3 75주년을 맞은 올해도 그날을 기억하고 되새길 다양한 추모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행사가 다채롭다. 올해 30회째…
오은지 기자 ㅣ 2023. 03.31. 00:00:00
[책세상]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길
[한라일보] 제주출신 김란 동화작가가 최근 사람과 자연의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는 길을 보여주는 생태·환경 그림책 '돌고래 복순이'를 펴냈다. '돌고래 복순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시설에 갇혀 자유를 잃고 좁…
오은지 기자 ㅣ 2023. 03.24. 00:00:00
[책세상] 홀로 고고히, 따로 또 같이, 지상을 수놓는
[한라일보] 사진가 김종범이 지난 4년간 제주를 드나들며 드론 촬영한 제주의 무덤 사진에, 문학평론가 조용훈이 '지상에 새긴 별'이라는 소재의 글이 더해져 포토에세이집 '제주의 무덤'(몽트 펴냄)으로 엮였다. 조용훈은 김종…
오은지 기자 ㅣ 2023. 03.24. 00:00:00
[책세상] "선동가의 시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한라일보] "선동은 정치인들이 무엇을 하는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어떻게 주장하고 생각하고 투표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그러므로 정치 문화에서 선동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우리의 문제고, 문제의 해결 역시…
오은지 기자 ㅣ 2023. 03.24. 00:00:00
[책세상] 그럼에도 서로 가닿으려는 애씀의 시간
[한라일보] "다른 사람을 알고 또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작가의 말'에서) 타인의 내면세계를 진실히 알고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가족이라 하더라도. 그래도 우리는 공감하기 위한 노…
오은지 기자 ㅣ 2023. 03.24.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