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ED 지상전] (15)김영란의 '제주 바람'
바람, 돌, 여자가 많아 '삼다도'라고 했던가. 제주에 둥지를 튼 그가 그 별칭을 체감한 건 바람이었다. 도시에 사는 동안엔 바람의 존재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 이 섬에선 달랐다. 잦은 바람이 일상의 리듬을 흔들 정도였다. 그의 …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8. 14:20:02
제주 마을 이야기 품은 청년 예술가들의 '청춘마이크'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청년 예술가들이 제주 마을 곳곳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과 (주)설문대가 주관하는 2021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제주리싸이클'을 통해서다. 지난 …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8. 13:06:43
[이 책] 김민희의 '푸른 바당과 초록의 우영팟'
'요리 선생'의 기억과 경험몸국·닭엿·갈치호박국 등숱한 사연 밴 제주의 밥상 '육지 사람들은 모르는 제주의 맛'이란 부제에 저자의 이력이 반쯤 공개됐다. 그가 제주 출신이라는 점이다. 실제 그의 냉장고와 식탁엔 '제주산'…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6. 00:00:00
[책세상] 탈탄소 시대를 향한 에너지 공동체 꿈꾸며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아시아슈퍼그리드를 제안했다. 그는 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일본 사회가 전력 부족 위기에 처하자 외부로부터 전력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몽골에 대규모 …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6. 00:00:00
[책세상] 생각을 처벌하고 말을 금지하는 시대라니
국보법 폐지해야 할 이유7조 헌법 기초 정신 위배 지난해 2월 종영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 드라마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일이 있었다. 고발인인 한 정당은 "한국의 주적인 북한은 어떤 이유로든 미화할 수 없…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6. 00:00:00
[휴플러스] 그럼에도… 희망의 선율로 제주 섬에 부는 금빛 바람
제주국제관악제 시즌제 첫 도입8일부터 15일까지 여름 시즌 열전국내외 무대 활약 젊은 연주자 초청3개 공연장 인원 제한해 현장 개방 이 여름, 제주 섬에 다시 금빛 바람이 분다. 올해 처음 도입된 여름·겨울 시즌제(한라일보 …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5. 22:00:00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코로나19 여파 11월 연기
2021년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한라일보 4월 28일자 8면)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11월로 연기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코카카)는 "당초 9월 6일부터 9월 9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14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 수도…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5. 09:02:37
[갤러리ED 지상전] (14)김산의 '삶의 노래'
그의 그림엔 수백, 수천 년을 제주 사람들과 함께해온 존재들이 있다. 흙과 바위와 바다를 헤집으며 무수한 인공물을 생산해온 시대의 세찬 변화 탓에 근원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는 현실에서 이 젊은 작가는 '본향(本鄕)'을 말한…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4. 18:51:48
그때와 같은 일상이 우리 곁에 다시 온다면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이동하는 동안 그의 그림은 몸이 아프고 마음이 지친 이들 곁에 있었다. 전시 주제처럼 '휴식' 같은 작품들이 지난 4~5월 강북삼성병원 갤러리, 7월 서울아산병원 갤러리에 잇따라 걸려 대형 병원을 이용…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4. 16:40:41
서귀포관악단 금빛 선율로 빚을 '비극과 시'의 장면
이동호가 지휘하는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이 '비극과 시'란 이름으로 일흔한 번째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연주곡에서 제목을 따온 것으로 이달 19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4. 15:14:11
불길과 햇살이 만든 제주 섬의 문화 유산
불길의 힘에 순응하고 햇살이 전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인 작품이 한자리에 나왔다. 지난 3일부터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내 '틈새 공간'인 '갤러리 벵디왓'에서 열리고 있는 '빛과 불의 설렘, 탐라의 문화원형을 만나다' 작품전…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4. 09:44:39
서귀포 공연장에 펼치는 두 빛깔의 '사계'
저 유명한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그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그 둘을 합치니 '팔계'가 되었다. 사계절에 또 사계절을 더해 여름날 명곡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무대…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4. 07:40:26
제주 청년 작가들 시소 타기 닮은 사회에 발언하다
'세계는 평평하다'는 번역서가 있었다. 저자는 그 책에서 IT 기술이 세계를 하나로 묶어 '평평해지는'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란 질문을 던지며 디지털화나 자동화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조언…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4. 06:07:25
'제주작가' 잊혀진 역사, 1991년을 말하다
문학의 풍경이 밴 제주발 문예지와 기관지 2021년 여름호가 잇따라 나왔다. 계간 문예 '다층', 제주문인협회의 '제주문학'과 제주작가회의의 '제주작가'다. '제주문학'(통권 87호)은 두 개의 특집을 마련했다. 정인수 시인 추모 특…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2. 21:13:03
시와 만난 권투의 서정… 늦은 사랑의 고백
제주에 사는 시인들의 시집을 차례로 받았다. 치열함과 달관을 오가는 권투의 서정이 그려지거나 이젠 함께할 수 없는 이를 향한 그리움이 거기에 있었다. 1990년 서울신문, 199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출신인 서귀포의 강문신 시…
진선희 기자 ㅣ 2021. 08.02. 20: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