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愛 빠지다]빨간우체통 공방카페 백은혜 대표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꽃이 좋았던 그는 이 노랫말처럼 꽃을 따라 제주에 뿌리내렸다. 빨간우체통 공방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백은혜(50) 씨의 이야기다. 백 씨는 20년 가까이 압화를 하고 있다. 우리말로는 '꽃 누르…
김지은 기자 ㅣ 2014. 12.19. 00:00:00
[취미, 신나GO!]허리 흔들… 고혹의 벨리댄스
고대의 다산의식에서 유래더 이상 여성 전유물 아냐운동의 하나로 남녀노소 인기 눈을 사로잡는 것은 화려한 의상만이 아니다. 리듬에 맞춰 허리를 빠르게 흔드는 몸짓은 어딘지 모르게 고혹적이기까지 하다. 일명 배꼽춤이…
김지은 기자 ㅣ 2014. 12.12. 00:00:00
[취미, 신나GO]지는 가을이 아쉬워… 꽃과 잎으로 추억 만들기
꽃·잎을 눌러서 말린 그림 ‘압화'다양한 소품에 멋스런 장식 더해 "어떻게 하면 이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을까." 15년 전 오동나무 꽃을 보고 떠올린 생각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없어져 버릴 그 꽃을 좀 더 …
김지은 기자 ㅣ 2014. 11.28. 00:00:00
[취미, 신나GO!]집안 분위기 '홈패션'으로 확 바꿔볼까
커튼·침구 등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생활소품 직접 제작재단하고 재봉틀 다루는 법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어 소품 하나 바꿨을 뿐인데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져 보일 때가 있다. 소파 위에 무심히 놓인 쿠션 커버를 바꾸고 오래…
김지은 기자 ㅣ 2014. 11.14. 00:00:00
[취미, 신나GO]깊어가는 가을 자전거 타고 떠나볼까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길들은 몸속으로 흘러들어온다." 소설가 김훈의 '자전거 여행'은 이렇게 시작된다. 자전거를 타고 산천을 누볐던 그의 여행기가 한 문장으로 요약되는 듯하다. 김훈처럼 '자전거 라이더'를 자…
김지은 기자 ㅣ 2014. 10.24. 00:00:00
[편집국 25시]오래된 것 다시보기
지난해 여름, 통영의 한 마을에 들른 적이 있다. 짭조름한 바다 향을 뒤로 하고 얼마쯤 걸었을까. 언덕 끝에 선 작은 마을에 발길이 닿았다. 한 눈에 봐도 오래돼 보이는 풍경이었다. 구불구불한 길 양옆으로 다닥다닥 붙은 집…
김지은 기자 ㅣ 2014. 10.14. 00:00:00
[취미, 신나GO]식물 키우기 어렵다구요? 다육식물 키워보실래요?
생명력 강해 관리 쉬워팔색조 같은 매력에 인기 작은 화분 하나를 키우는 데도 정성이 필요하다. 때가 되면 물을 주고 햇빛을 쬐어주고, 이따금씩 영양제도 챙겨줘야 한다. 부족해도, 지나쳐도 안 된다. 딱 알맞고 적당한 관심 …
김지은 기자 ㅣ 2014. 10.10. 00:00:00
[골목, 그곳을 탐하다](16)에필로그
삶따라 흐르며 새로운 꿈을 품다개발·상권 변화, 이민 열풍 등으로 달라지는 골목 풍경틀에 맞춘 듯 엇비슷해지는 곳의 가치 재발견 움직임도 골목은 삶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 길 위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 그…
김지은 기자 ㅣ 2014. 09.25. 00:00:00
[취미, 신나GO!]깜찍한 모양에 반하고 만드는 재미에 푹~
실내외 장식품으로 인기…'천연 가습기' 역할도 고사리손이 바삐 움직였다. 물에 불린 이끼(수태)를 두드리다 이내 둥글게 말아 조몰락거렸다. 20분 남짓 흘렀을까. 작은 인형을 닮은 '토피어리'가 서서히 모습을 갖춰갔다. "…
김지은 기자 ㅣ 2014. 09.19. 00:00:00
[제주愛 빠지다]큐팩토리 박상규씨
50만원 들고 무작정 제주에 정착자연재료 활용 상품 개발해 판매손수 만든 제품으로 제주 알리기 직장을 그만두고 방황하던 때였다. 문뜩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어졌다. 경상남도 통영과 제주를 놓고 고민하다 제주행 비행기…
김지은 기자 ㅣ 2014. 09.12. 00:00:00
[골목, 그곳을 탐하다](15)세화민속오일시장~벨롱장
1900년대부터 제주 동부지역 물류의 중심지200개 점포 영업… 대형마트에 밀려 매출 급감문화장터 들어서면서 젊은이들 발길 늘어나 장이 서자 마을이 들썩였다. 추석 대목을 맞은 오일장은 아침부터 활기찼다. 장보기를 마친 …
김지은 기자 ㅣ 2014. 09.11. 00:00:00
[취미, 신나GO!]낡은 가구의 변신은 무죄! 포크아트의 무한 매력
가구 등 장식 수단 넘어서 개성까지 표현그림 소질 없어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버리기는 아깝고 가지고 있자니 눈에 거슬린다. 방 한편 오래된 가구를 볼 때면 낡은 것을 새것처럼 탈바꿈하고 싶다는 마음이 동한다. 이 순…
김지은 기자 ㅣ 2014. 08.22. 00:00:00
[골목, 그곳을 탐하다](13)제주시외버스터미널
자가용 이용 보편화 등 영향으로 터미널 이용객 줄어여전한 대표적인 관문… 여행자 게스트하우스 증가2010년 문화 창조 공간 변화하려는 시도로 새 단장 '1인 1차 시대'가 멀지 않았다. 제주도내에 자동차 수가 가파르게 늘고 …
김지은 기자 ㅣ 2014. 08.14. 00:00:00
[골목, 그곳을 탐하다](12)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몇 년 전부터 제주에 정착하는 '육지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다른 시·도에서 제주로 전입한 순유입 인구가 올해 상반기에만 5233명이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한 해 순유입 인구 7824명의 66.9%에 이르는 수준이다. …
김지은 기자 ㅣ 2014. 07.31. 00:00:00
[취미, 신나GO!]뻣뻣해도 괜찮아… '우아한 몸짓' 발레에 빠지다
무대위 예술에서 벗어나 운동으로 존재감 과시신체의 균형 잡고 자세를 바르게 하는 효과 걸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과 가수 손담비 등은 연예계 대표적인 '발레 예찬론자'다. 균형 잡힌 날씬한 몸매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됐다는 …
김지은 기자 ㅣ 2014. 07.2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