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예술과 사회를 읽는 세가지 키워드
헝가리 태생으로 20세기를 빛낸 지성, 아르놀트 하우저가 선사시대부터 오늘날 대중영화의 시대까지, 인간과 사회와 예술의 관계를 역동적으로 풀어낸다. 예술이 시대와 사회관계 속에 빚어진 산물이라는 '예술사회학'의 관점…
이현숙 기자 ㅣ 2016. 02.19. 00:00:00
[책새상]'마지막 말테우리'고태오 옹의 인생 70년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라'는 옛말이 있다. 이렇게 제주는 누가 뭐래도 말의 고장이다. 말의 고장 제주에는 조랑말을 키우며 삶을 이어간 말테우리가 있었다. 바람 많고 돌 많은 척박한 자연환경 속…
이현숙 기자 ㅣ 2016. 02.19. 00:00:00
[백록담]신춘문예에 대한 '예의'
체감하는 계절은 아직 봄을 맞지 못했는데 바야흐로 '신춘문예(新春文藝)'의 계절은 끝났다. 한라일보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신춘문예를 시행하고 있다. '신춘문예'를 떠올리면 가슴떨리는 이유는 뭘까. 문학잡지의 공모·추천…
이현숙 기자 ㅣ 2016. 02.15. 00:00:00
[책세상] '전원일기'농촌의 가짜 얼굴을 벗겨라
우직하게 농촌과 삶의 주변부를 그려온 이야기꾼 이시백 작가의 신작 소설집'응달 너구리'가 출간됐다. 그가 2010년 이후 처음 펴내는 소설집이기도 하다.  제11회 채만식문학상 수상작인 장편 '나는 꽃 도둑이다'를 기억하는 …
이현숙 기자 ㅣ 2016. 02.11. 18:07:12
[책세상] '문학부재의 시대'희망 건져올린 작품들
"많은 작품들을 읽었다. 문학의 위기 또는 죽음이라는 풍문이 끊임없이 떠도는 세태에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아직도 밤을 지새며 자신의 영혼을 백짓장에 새겨놓고 있다는 사실 확인이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순수하지 …
이현숙 기자 ㅣ 2016. 02.11. 16:21:40
인터넷 강의 듣는줄로만 알았는데…
1인 방송 진행자에 ‘별풍선’ 쏘느라 부모 지갑도 슬쩍남학생은 스포츠·먹방에, 여학생은 미용·화장에 빠져극우사이트 ‘일베’ 의미 모른채 현혹되는 사례도 많아재미있다는 이유로 빠져들어… 도내 현황파악도 안돼 '직…
이현숙 기자 ㅣ 2016. 02.02. 00:00:00
'용돈벌이'로 시작했다 어느새 '빚더미'
도박빚에 내몰리고 황폐화… 문제 심각갈취·폭력 등으로 연결되는 사례도 많아예방·상담·치료 가능 기관 제주는 없어 제주의 청소년들이 사이버공간에서 흔들리고 있다. 단순히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을 …
이현숙 기자 ㅣ 2016. 02.01. 00:00:00
[책세상] '바쁘게' 살지 말고 '제대로' 살아라
오늘 하루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아무리 열심히 바쁘게 살아도, 이 질문에 속 시원히 대답할 수 없다면 하루하루가 막막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완벽한 하루'를 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해법을 제시…
이현숙 기자 ㅣ 2016. 01.29. 00:00:00
[책세상] 오롯이 담긴 그대의 혜안·목소리
가만히 생각해보면, 소설가 박완서는 '우리'와 동시대를 관통하기도 했고 아니기도 하다. 적지않은 시간을 함께 지나왔지만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커다란 역사를 통과했고 '우리'는 어지러운 속도의 세상에 당도해 있다. 그가 당…
이현숙 기자 ㅣ 2016. 01.29. 00:00:00
동화에서 발견한 이어도와 제주해녀
한국해양아동문화선집 1권 이어도는 단순히 설화에 나타나는 섬이 아니다.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해중섬이다. 제주해녀도 단순한 지역일꾼이 아니다. 제주해녀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여부가 국…
이현숙 기자 ㅣ 2016. 01.22. 00:00:00
제주인 삶과 죽음 가르는 '영혼의 울타리'
제주는 돌의 고장이다. 화산섬이기에 어디를 가든 흔한 것이 돌이다. 돌과 더불어 살아온 제주인들은 돌을 문화로 승화시켜 자연과 공존하는 지혜를 터득했다. 오름과 중산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것이 '산담'이지만 그것의 …
이현숙 기자 ㅣ 2016. 01.22. 00:00:00
글씨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반찬은 두부와 오이와 생강과 나물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리는 아내와 자식과 손자가 한자리에 앉는 것이다.' 김정희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쓴 구절이다. 소박한 기쁨을 이야기한 것이다. …
이현숙 기자 ㅣ 2016. 01.15. 00:00:00
24시간 감정노동자 '엄마'의 실상은?
"엄마라면 누구나 겪는 '엄마 폭발'을 아시나요?" 모성, 그것은 흔히 고운 빛깔로 채색된다. 자장가가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나비가 춤추며 꽃이 활짝 피어나는 가운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천사로 묘사된다. 뭐든지 엄마의 손…
이현숙 기자 ㅣ 2016. 01.15. 00:00:00
24시간 감정노동자 '엄마'의 실상은?
"엄마라면 누구나 겪는 '엄마 폭발'을 아시나요?"  모성, 그것은 흔히 고운 빛깔로 채색된다. 자장가가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나비가 춤추며 꽃이 활짝 피어나는 가운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천사로 묘사된다. 뭐든지 엄마의 …
이현숙 기자 ㅣ 2016. 01.14. 14:34:23
[책세상] 작은 섬, 신비로운 고래굴 이야기
'섬'이라는 특별함 덕분에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 온 제주섬. 그 속의 섬 우도에는 '고래굴'로 불리는 '동안경굴'이 자리잡고 있다. 그 동굴에서는 요즘 그 울림을 이용해 음악회가 열리기도 하고 우도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신비…
이현숙 기자 ㅣ 2016. 01.08.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