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바쁘게' 살지 말고 '제대로' 살아라

[책세상] '바쁘게' 살지 말고 '제대로' 살아라
류랑도의 '완벽한 하루'
  • 입력 : 2016. 01.29(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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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아무리 열심히 바쁘게 살아도, 이 질문에 속 시원히 대답할 수 없다면 하루하루가 막막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완벽한 하루'를 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해법을 제시한 책 '완벽한 하루'가 나왔다.

대한민국 직장인 필독서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하이퍼포머' '제대로 시켜라'를 냈던 류랑도 작가는 시간표와 잡다한 계획을 모두 갖다 버리라고 말한다. 시간표대로 공부한다고 성적이 오르는가? '할 일 목록'을 빼곡히 적어놓고 처리한다고 해서 성과가 높아지는가? 중요한 것은 시간표가 아니라 나침반, '부피'가 아니라 '밀도'다. 차안대를 쓴 경주마처럼 무조건 달리지 말고 무엇을 위해, 왜 달리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을 사는 이유가 바로 '하루목표'다. 오늘 꼭 이루고 싶은 단 하나는 무엇인가? 단순히 성과나 생산성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인생을 의미 있고 즐겁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이기도 하다.

이 책은 7개의 키워드로 '완벽한 하루'를 살 수밖에 없는 나만의 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먼저 해야 할 일은 과거와의 단절, 그리고 하루목표 설정이다. 어떻게 하면 시간표의 강박에서 벗어나 목표 중심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지, 실행력을 높이려면 일의 덩어리를 어떻게 잘라야 하는지 등 현실적인 고충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골든타임과 마감법칙 활용하기, 목표달성에 최적화된 환경 만들기, 성장하는 하루를 만드는 리뷰전략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책의 마지막에 수록된 '골든타임 플래너'를 작성해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왜 열심히 사는데 제대로 살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들까? 오늘 하루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완벽한 하루를 만들고, 이러한 하루하루를 모아 인생이라는 고운 비단을 짜야 한다. (주)더퍼포먼스 대표 컨설턴트인 저자는 어떻게 하면 인생을 의미 있고 즐겁게 살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해 스스로에게 자주 묻는다.

때문에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20여 년 동안 강의와 컨설팅을 해왔다.

저자는 "'완벽한 하루'는 "나의 실험결과이기도 하다. 그냥 그런 하루가 아니라 의미와 보람으로 가득 찬 '완벽한 하루'를 살고 싶어서 20여 년간 수많은 시행착오와 반복훈련 끝에 찾아낸 비결을 담은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쌤앤파커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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