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사람] (10) 윤상화 딜다책방 공동대표

회사 동기였던 이승미 작가와 도심골목 어린이책 위주 책방유행 좇기보다 취향 공유하며 책 깊이 들여다보는 공간으로 오래도록 비어있던 공간이었다. 삼성혈,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제주시내 유명 관광지와 가까운 곳…

[책과 사람](9)김창삼 책밭서점 대표

1992년에 헌 책방 인수 운영인터넷 등장으로 고객 급감수천권 제주 도서 수집 보람서점 지키려 10년째 농사일 2007년 위기가 있었다. 인터넷으로 정보 검색이 쉬워지며 서점을 찾는 발길이 하루가 다르게 줄더니 급기야 임대료를 …

[책과 사람](8)임기수 북타임 착한서점 대표

2010년 유럽 책마을 여행 경험"인쇄 매체는 사라지지 않을 것"서점 내부 절반이 책 읽는 공간참고서 없지만 학생들 만남장소 서점의 절반은 앉아서 쉬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도심 한가운데 임대료를 내고 운영하는 서…

[책과 사람](7)이영주 만춘서점 대표

함덕 해수욕장서 걸어 5분이즈음 읽으면 좋은 책 등손글씨 메모 등 더해 안내동네 아이들에겐 책값 할인 조물조물한 손글씨로 써내려간 메모가 책장에 반창고처럼 붙어 있었다. "누구나 수백가지 이유를 버리고 단 한가지 이유…

[책과 사람](6)장수명 마주보기 출판사 대표

2012년 첫 그림책 '똥돼지'내놔1년에 한번 꼴 제주이야기 발간공들인 만큼 우수도서 등 호평동화·일러스트 등 작가 양성도 2001년 제주에 정착한 뒤 좋은 일이 생겼다. 제주문인협회 제주신인문학상을 받았고 아동문학평론, 아동…

[책과 사람] (5) 현택훈 시옷서점 대표

시인이 운영하는 시 전문 서점… 이달의 시집·블라인드 북 코너 지역 시인 키우려 헌책 판매도… 동네서점으로 문화공간 역할 '그 해 여름 땅바닥은 책과 검은 잎들을 질질 끌고 다녔다'. 30년전 6월의 풍경이 그랬을까. '망자…

[책과 사람] (4) 안주희 '라이킷' 대표

칠성로서 3년째 작은 책방청춘에 위안 건네는 책 등 독립출판물부터 소품까지"책방 열어줘서 고마워요" 서가 위에 얌전히 앉은 스피커로 속삭이는 듯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아직 손님이 들기 전, 책방 이곳저곳을 정리하던 주…

[책과 사람](3) 김영훈 도서출판 한그루 대표

2008년 창립… 내년 10주년 앞둬 김지희 편집장 합류로 기획 늘어 작년 첫선 '제주 생활사'등 호평… 절판 시집 복간 시선집도 추진 출판사 한쪽에 놓인 서가엔 제주를 다룬 책들이 빼곡했다. 헌 책방에서 수십만원을 주고 산 비…

[책과 사람] (2) 노우정 '바다의 술책' 대표

한때는 밭이고 바다였을 그곳에 도로가 뚫리고 많은 것들이 변했다. 납작납작한 집들이 모여있던 마을은 예전의 풍경이 아니다. 제주 관광지도에 안나오는 귀한 지명을 간직했던 곳이지만 그 이름도 잊혀지고 있다. 해안도로…

[책과 사람](1)홍임정 파우스트출판사 대표

○…제주에서 책 만드는 사람들, 파는 사람들을 만난다. 지역출판사와 동네서점 이야기다. 디지털 시대에 책을 붙들고 있는 이들의 생존기이기도 하다.…○ 출판사 로고부터 만든 뒤에 2013년부터 출판 작업 시작 문학 분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