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왜 7곳 중 흥산초가 지정이 됐을까”

[뉴스-in] “왜 7곳 중 흥산초가 지정이 됐을까”
  • 입력 : 2024. 10.10(목) 00:00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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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사 모교 특혜 의혹 제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산하 신규 학교 수영장 설립 예정 학교로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흥산초등학교가 지정된 데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모교라서 선택된 것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

지난 8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강경문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학교 수영장 건립이 필요한 7곳 가운데 흥산초등학교가 포함된 것으로 안다"며 "남원읍 중심부에 남원초·중이 있고, 흥산초 바로 옆에 표선중이 있다. 그런데 왜 흥산초가 지정이 됐을까. 오 지사 모교라서 그런 것인가"라고 질의.

교육청 관계자는 "그런 사항은 전혀 없다. 학생들의 이동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라고 해명. 강다혜기자

오 시장, 예산 효율성 피력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지난 8일 진행한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서귀포)글로컬페스타처럼 12억을 한번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1000만원을 120회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밝혀 눈길.

이는 서귀포시 야간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민속 공연 상설화 필요성을 언급한 김대진 도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는데 오 시장은 "예산 여건상 가성비 면에서 그게 오히려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

한편 이날 일부 의원들은 오 시장이 시정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제시한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가 구호가 아닌 실제 구현될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 반영을 주문.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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