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늘농가들은 바쁘다. 엊그제 내린 비로 어느 정도 갈증은 해소된 듯 하나 타는 목마름은 여전하다. 여기에 인력난까지 겹치다 보니 마늘농가들의 시름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마늘은 일일이 심고, 뚫고, 뽑고, 자르고,…
제주도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국내에서 경제적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지역이다. 산업연구원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GRDP 성장률은 국내 최저인 -9%이며 이 수치는 서울(-1.9%)에 비해서도 다섯배 정도 심각한 수준이다. …
MZ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 세대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이 세대의 특징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가 트렌드에 민감하면…
제주의 오름 중 가장 넓은 오름은 군산이고, 역사문화가 가장 많이 깃들기로는 월라봉이고, 또한 두 오름은 80만년 전후에 생긴 쌍둥이 오름이란다. 굴러온 산이라 해서 굴뫼로도 불리는 군산은, 1374년 최영장군과 목호들이 치열…
단연컨대 코로나 시대는 교육 위기의 시대이다. 코로나19는 우리가 당연시 해왔던 일상의 많은 것들을 바꿔놨고 교육도 예외는 아니었다. 개학은 연기됐고 코로나 유행 정도에 따라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빈번하게 온라인 …
여름 끝자락이다. 낮에는 30℃를 넘는 무더위, 밤에도 더위가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계속 되더니 최근에는 하루에도 비가 내리다가 그쳤다하는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날씨만큼이나 나의 삶도 변화가 많다. 평일과 …
10여 년 전에 제주 라디오 방송 중에 자리돔 이야기가 나왔다. 한 향토사학자가 나와서 보리 익어 갈 즈음이 자리돔 산란시기인데 그때가 가장 맛이 좋다고 했다. 신사임당도 이 자리돔을 그렸는데 후세에 '자리도'라고 하면서 …
식물은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다. 특히 제주도는 해발 1950m의 한라산과 360여개의 오름으로 이뤄진 화산이란 지질학적 특성과 한반도 끝자락에서 약 80㎞정도 남쪽에 위치하는 섬이라는 지리학적 특성만으로도 우리나라에서는 없…
"아무래도 자신이 없어…." 마침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예비마을기업 모집공고가 있어 필자로부터 그 공고 응모를 추천받은 지인으로부터 힘없이 돌아온 대답이다. 지난 6월 말까지만 해도 마을기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왕성한 …
원희룡 지사가 지난 1일 도지사직을 사퇴했다. 아직은 도의회 통지절차가 남아있어 물리적으로는 오는 12일 0시에 공식 물러난다. 원 지사는 지난 4월 21일 도의회에서 대선 참여의지를 밝히면서 차기 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공식…
음악인들은 전국 400여 관악단 중 40여 관악단이 활동하고 있는 제주도를 관악의 섬이라 부른다. 이를 상징하듯 1995년 이후 8월이 되면 제주에서는 국제관악제가 열린다. 제주의 관악은 한국전쟁 당시 제주에서 근무한 미국인 길…
코로나 사태 장기화와 1인 가구의 증가가 맞물리면서 밀키트 식품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밀키트란 영어에서 유래했으며 밀(meal)과 키트(kit)의 합성 조어로 간편요리 식재료를 의미한다. 가정에서의 일반적인 요리 과정을…
꼰대는 원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키는 은어였으나, 최근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시대의 어른이라고 불리었던 고 채현국 호암학원 이사장의 '…
팬데믹 현상은 매일 처럼 톱 뉴스를 장식하면서 학교는 혼란스럽다. 그러나 엄청난 재난 상황에서 학교는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면서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다. 학교현장에서는 수업을 새롭게 구성하고 교사들 간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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