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기획]최영장군의 결전의지 서린 곳

[목요기획]최영장군의 결전의지 서린 곳
  • 입력 : 2002. 09.05(목) 12:33
  • /김병준기자 bj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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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마을은?
 ‘한치 큰 잔치’가 열리는 법환마을은 1374년(고려 공민왕 23년) 원나라에서 파견된 목호세력과 최영장군이 최후의 결전을 벌인 범섬전투에서 완전히 섬멸시켜 1백여년간 외세의 세력에 대항, 제주민의 자주권을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중대한 역사의 현장.
 때문에 법환마을의 지명은 대부분 당시의 시대배경속에서 유래됐다고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법환포구인 ‘막숙’은 당시 최영장군이 목호의 군사를 섬멸시키려고 법환포구에 막을 치고 군사들을 독려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막숙 북쪽 높은 언덕에는 해안으로 침입하려는 목호세력을 감시하기 위해 망대를 세웠던 곳이라 해서 ‘망다리’라고 불리는 등 법환마을 자체가 오욕과 수탈의 역사가 점철됐던 유서깊은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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